리니지2 – 클래식 서버 : 오크 샤먼의 파티 인기는 언제까지일까?


글을 시작하기 앞서 해당 글을 클섭에 평균렙이 30전후였던 시점에 적은 글이며, 그동안 마무리를 못지어 공개를 하지않고 있다 뒤늦게나마 완성지어 공개한 글임을 밝힙니다.


 
개인적인 판단으론 벌써 샤먼은 버퍼로써는 조금씩 자리를 잃어가고 있으며, 클레릭이 헤이스트를 배우는 2차 전직 이후부터 오크 샤먼 계열의 하락은 눈에 뛰게 보이지 않을까 조심히 전망해본다.

특히 이런 부분은 실제로 키워보거나 관심 있게 보지 않는다면 잘 느껴지지 않는 부분이기 때문에 매칭, 외치기 그리고 실제 파티에서 만나는 것만으로는 오크 샤먼의 하락세는 잘 느껴지지 않을수도 있다.
(자신의 사냥터가 특별한 장소일수도 있기 때문에…)
 

하지만 이것은…

1. 클레릭은 힐과 버프, 샤먼은 디버프와 버프를 배우고 1차전직을 해도 2차전직에 가까워지는 레벨 30 이전까지는 버프가 큰차이를 보이지 않기 때문에 클레릭과 공존할 수 있는 방향이 있다는 점

2. 오크 샤먼의 디버프는 대부분 범위형(몰이 사냥시 유용한 범위 홀드, 범위 슬로우가 있음)이고, 그중에서도 범위형 도트(damage over time)가 2개의 타입이 있다보니 중첩했을시 매우 강력하기 때문에 위자팟 취직이 가능하다는 점

3. 매직 배리어를 가장 빠르게 배운다. 이것은 강력한 마법 공격을 하는 몹들이 많은 곳에서 버퍼로 선택할 여지를 줄수 있다는 점.
 

이렇게 3가지의 원인으로 인해 파티에서 아직까지는 오크 샤먼의 ‘수요’가 있기 때문에 인기가 있어보일뿐이다.

오크 샤먼의 ‘버퍼’로써는 가치는 클레릭(플핏)과 버프가 차이나기 시작하는 레벨 30 이후부터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볼수 있으며, 버퍼로써 제대로 각성하는 2차 전직이후(특히 44렙) 부터는 급하락한다고 볼수 있다.

 

이에 대해서 자세히 알기 위해서는 아래와 같이 버프 테이블이 필요하다.
조금 복잡해보이겠지만 한번쯤은 제대로 보도록 하자.

* 플핏 / 워크 / 오버 – 이외 힐러 순으로 정리
—————————————————————————
마이트 : Lv10 / Lv14 / Lv14 – 엘더/실엘 Lv7
실드 : Lv10 / Lv14 / Lv14 – 엘더/실엘 Lv7
아큐 : Lv20 / Lv30 / Lv30
포커스 : Lv23 / Lv40 / 없음 – 실엘 Lv25
윈드 : Lv20 / 없음 / Lv58 – 엘더/실엘 Lv20
멘탈 실드 : Lv23 / 없음 / 없음 – 엘더 Lv25
매직 배리어 : Lv44 / Lv20 / Lv20
버서커 : Lv30 / 없음 / Lv44
데스위스퍼 : Lv40 / Lv44 / 없음 – 실엘 Lv40
가이던스 : Lv40 / Lv48 / 없음 – 실엘 Lv40
헤이스트 : Lv44 / Lv48 / 없음
바디(피뻥) : Lv44 / 없음 / 없음
소울(엠뻥) : Lv44 / 없음 / 없음
뱀피 : 없음 / Lv44 / 없음 – 실엘 Lv30
블레스 실드 : Lv40 / 없음 / 없음 – 엘더 Lv40
어질(회피) : 없음 / Lv40 / Lv40 – 엘더 Lv25
그마 : Lv58 / Lv58 / 없음
그실 : Lv58 / Lv58 / 없음
리벤지(반사) : 없음 / Lv62 / 없음
—————————————————————————
※ 이외에도 많은 버프가 있으나 생략. 더 보고 싶은 경우에는 파워북 참고할 것.

위에 버프 테이블을 자세히 보면 알겠지만 레벨 30 이후부터는 똑같은 버프라고 할지라도 배우는 레벨이 적게는 4 크게는 8 이상의 차이를 보이기 때문에 버퍼로써는 클레릭(플핏)에게 밀릴다라고 수 밖에 없다.

 

간단하게 생각해보면 현재 파티에 버퍼 자리는 1개 뿐이다.

그런데 격팟을 구성하기 위해 버퍼를 구할때 레벨 44의 플핏과 워크가 동시에 파티 신청이 왔다고 하자.

그렇다면 당신은 누굴 선택하겠는가?
보통은 워크가 친한 지인이 아닌한 당연히 플핏을 선택한다.

‘헤이스트’ 버프 하나 때문에 말이다.
그런대 더 우울한 사실은 워크가 레벨 48이 되어 헤이를 배워도 버퍼로써 파티는 더 힘들다는 것이다.
 

두 클래스가 48렙 이상이 되면 두 버퍼는 자연스럽게…

버서커 스피릿, 소울, 바디, 이외 각종 레지스트(플핏) vs 뱀피, 어질, 리벤지, 딜참가에 따른 +@ (워크)

이런 경쟁구도가 형성되는데, 워크는 다른 힐러의 버프와 겹치게 많은 반면 플핏은 겹치는 버프가 몇개 없다.

이는 힐러와 버퍼가 확실히 구분되는 파티 사냥터일수록 역활이 중요해지는데 힐러와 버프가 겹치는게 많은 워크로써는 스킬을 배우는 레벨을 떠나 플핏보다는 한수 접고 들어가게 된다는 것이다.
( 특히나 역활이 구분되는 사냥터는 레벨이 높아질수록 많아진다. )
 

그래서 워크는 특이 상황 혹은 한정적인 팟 구성에서만 버퍼로써 활동이 가능해지기 때문에 사실상 ‘버퍼’로써는 가치가 하락 할수 밖에 없게 되고, 파티를 하기 위해서는 ‘격수’라는 선택 뿐이 안남는데 이마저도 다른 격수에 비해 좋지 못하기에 사실상 워크를 선택하는 그 순간부터 파티에서의 오크 샤먼의 인기는 끝났다고 봐도 무방하지 않을까 싶다.
( 버퍼로 파티는 격팟인데 실엘이 없다던가, 단검팟인데 엘더가 없는 경우나, 메인힐러가 비숍이라던가 하는 경우 )
 

그리고 남은 다른 방향의 전직 ‘오버로드’는 샤먼에서 오버로 전직하는 그 순간부터 파티형 버퍼가 아니기 때문에 선택 즉시 ‘버퍼’로써 가치는 zero라고 봐야되고(버프가 부족한게 너무 많다. 격수용으로 보자니 크리3종이나 헤이가 없고, 위자용으로 보자니 엠파가 없기 때문) 반대로 디버퍼로써의 가치는 ‘스킬 특성상’ 당연히 상승하나, 디버프의 위력이 눈에 보일만큼 발위하는 시점이 너무 늦다는 점과 오버로드에 대한 파티 사냥시의 가치를 제대로 평가해  주는 사람이 드물다는 점 때문에 오버로드 역시 워크 못지 않게 파티 사냥에서의 미래가 어둡다고 생각한다.
( 혈에서 밀어주는 건 제외하자- _-;; )

 

어쨌든 필자의 글을 보면 워크와 오버가 매우 안좋아 보일수도 있겠다.
하지만 이 두 클래스는 절대 나쁜, 안좋은 클래스가 아니다.

다만 지금은 잘나가는 오크 샤먼의 모습만을 보고 “우와~ 저 클래스가 정말 좋은거 같아!”라고 선택 후 나중에 캐릭을 버리는 분이 없게, 오크 샤먼은 2차 전직 이후부터는 특정 상황을 제외하면 렙업을 할수록 파티 사냥에 있어서 인기가 다른 클래스에 비해 점점 하위권으로 포진하는 것 때문에 파티 사냥은 점점 힘들어진다만, 이는 사냥이 아닌 팟vs팟, 혈vs혈과 같은 공성전, 쟁에서 만큼은 그들의 가치(인기)는 매우 상승하는 만큼 파티 사냥에서 인기가 하락하는 일종의 패널티가 있다는 점을 유저들에게 알려드리고자 이렇게 자세한 글을 남긴것 뿐이며,

필자의 글은 워크라이어나 오버로드를 꿈꾸는 유저분들이 자신에게 맞는 클래스를 선택하는데 일종의 참고글로써 봐주면 좋겠다.

 

이상입니다.
긴글을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작성 : 리니지2 클래식 말하는섬 서버 ‘룬’ 혈맹 군주 ‘루멘리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