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칠전에 작성한 ‘피나클 2700x 사용 시 ASUS Crosshair 6, 7(크헤6, 크헤7) 차이에 따른 RAM 클럭 비교 V1‘에 이은 두번째 글입니다.

이전에는 크헤7에 정식 바이오스 0509를 사용했는데요.

이번에는 크헤 해외 포럼에 올라와 있는 0601 베타 바이오스로 바이소를 업데이트 이후 시험을 진행했습니다.

시간 상 완벽한 안정성까지 본 결과는 아니며 간단한 수준의 안정화 과정만을 걸친 결과이며, CPU/메인보드/램 등 다양한 부품들의 수율 영향에 따라 같은 부품이라도 유저마다 오버클럭 잠재력이 다르기 때문에 ‘참고용’ 자료로만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해당 글은 어떠한 지원/후원 없이 자비로 마련한 제품을 사용함을 미리 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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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 환경

CPU : Ryzen R7 2700x

RAM : G.Skill F4-3866C18D 8G x 4개 (싱글 뱅크)

VGA : GTX1080Ti

POWER : 커세어 AX1200

위와 같은 기반의 시스템에서 메인보드만 크헤6, 크헤7 변경 시험

참고 사항1. 램 장착 시 1번-4번 슬롯 순서 변경 없이 그대로 이동해 장착했습니다.

참고 사항2. 시퓨 오버는 stock과 크헤6, 크헤7에서 지원해주는 자동 오버(Performance Enhancer) Level 4(OC)만 사용 비교했습니다.

참고 사항3. V1 비교 시 멈추었던 0509 바이오스 시험을 조금 더 진행했습니다.

참고 사항4. 램타는 CL14, CL16만 시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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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 결과

1.x370 크헤6 히어로 (BIOS:6101 베타)
– stock, ram 4개 : 3466C16 OK
– stock, ram 2개 : 3466C14 OK, 3600C NG
– PE lv4, ram 4개 : 3200C14 OK, 3334C16 OK
– PE lv4, ram 2개 : 3200C14 OK, 3334C14 OK, 3466 NG

2.x470 크헤7 히어로 Wifi (BIOS:0509 정식)
– stock, ram 4개 : 3200C14 OK, 3334C14 NG, 3334C16 OK, 3466C14/16 NG
– stock, ram 2개 : 3334C14 OK, 3466C14 NG, 3466C16 OK, 3600C14/16 NG
– PE lv4, ram 4개 : 3066C14 OK, 3200C14/16 NG
– PE lv4, ram 2개 : 3200C14 OK, 3334C14/16 NG

3.x470 크헤7 히어로 Wifi (BIOS:0601 베타 New Data)
– stock, ram 4개 : 3200C14 OK, 3334C14 NG, 3334C16 OK, 3466C14/16 NG
– stock, ram 2개 : 3466C14 OK, 3600C14 NG, 3600C16 OK
– PE lv4, ram 4개 : 3066C14 OK, 3200C14/16 NG
– PE lv4, ram 2개 : 3200C14 OK, 3334C14 OK, 3466C14/16 NG
※ 램 세부 램타 역시 동일하게 맞추어 시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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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에 대한 사견

베타이긴 하지만 최신 바이오스라 그런지 정식 버전인 0509보다는 오버 폭이 늘어났습니다.

특히 램을 2개만 장착하는 경우 0601 바이오스의 크헤7은 6101 바이오스의 크헤6와 비슷한 면을 많이 보여줄 정도로 좋아졌는데요.

바이오스 업데이트 이후부터는 이전에 작성한 ‘피나클 2700x 사용 시 ASUS Crosshair 6, 7(크헤6, 크헤7) 차이에 따른 RAM 클럭 비교 V1‘에서 생각했던 X370과 X470의 자동오버 기능의 차이는 없다고 봐도 될꺼 같구요.

다만 램을 풀뱅(4개) 구성 시에는 여전히 좋지 못했습니다.

크헤6 초기 버전을 썻을때가 떠오를 정도루요.

( 크헤6도 처음에는 풀뱅으로는 서밋릿지 보장 클럭인 2666Mhz 밖에 못쓰긴 했었거든요. 이후 바이오스가 개선 되면서 3200Mhz 이상도 가능하게 되었구요. )

어떻게 보면 크헤6는 꾸준한 바이오스 개선을 통해 CPU와 보드간 세팅 값들을 Auto로도 충분히 알맞은 수치로 뽑을 수 있을만큼 최적화가 잘되어왔지만, 크헤7는 아직 새 몸에 적응하지 못해 부족한 점이 많이 이와 같이 차이점이 났었을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해당 시험은 ‘현 상황’에서 ‘보드’를 중점으로, 그것도 ‘극 오버’ 상태에 가까운 ‘자동 오버(Performance Enhancer) Level4(OC)’ 기능을 사용 한 상태에서 램오버 차이를 비교해 ‘피나클릿지 CPU 구매 시 크헤6에서 크헤7으로 올라갈 필요가 있는가?’를 알기 위한 목적과

‘크헤7이 크헤6의 바이오스의 기술/안정성을 그대로 계승되서 올라올지 알고자 하는게 목적’이 있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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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 결론

시험 결과를 통해 크헤7 하드웨어는 크헤6를 개선해서 나왔지만, 소프트웨어(바이오스)는 새로운 버전으로 새로운 하드웨어에 맞추어 튜닝이 덜 되었다는 걸 몸소 체험했다고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런 부분은 크헤6처럼 꾸준히 바이오스가 업데이트 되면 개선될꺼라 보기에 벌써 실망할 보드는 아닌거 같지만…
현 상황에서는 피나클릿지 구매로 인해 굳이 ‘잘 사용하고 있는 크헤6를 굳이 크헤7로 바꿀 필요는 없다.’라는 결론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 언제부터 좋아질지도 모르는 거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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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

이걸로 크헤7과 크헤6의 램오버 차이 비교는 끝마치고, 앞으로는 본격적으로 제대로 된 오버클럭을 시작해보려 합니다.

사실 글을 올리는 지금도 열심히 오버 중인데 이것저것 많이 건들며 제대로 오버해보니 많이 좋은 결과가 나오고 있긴합니다.

예로 들면 43배수 3200C14 같은거!?

(하지만 CPU 수율만 따라오면 x370 크헤6 보드로도 가능한 수치라는게 함정…T^T)

어쨌든 여유되면 나중에 또 정리해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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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