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2 – 클래식 서버 : 2부) 말섭 사냥터 통제 쟁혈과의 인터뷰


말하는 섬 서버에 가장 큰 이슈 ‘글쎄효’ 캐릭의 사냥터 통제 관련 기사 중 2부로 사냥터를 통제 중인 쟁혈 대표와 진행한 인터뷰를 정리해 올려 보았습니다.

※ 블로그로 옴기는 과정에서 맞지 않는 내용은 조금 수정해서 올려  공홈과 내용이 조금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제목

원본글 링크 : http://lineage2.plaync.com/classic/board/servernow/…..
제목 : [특별취재]말섭 사냥터 통제 쟁혈과의 인터뷰
작성일 : 2015.10.18

본문

안녕하세요. 말하는 섬 서버지기 루멘리시오입니다.
오늘은 말하는 섬 서버에 가장 큰 이슈 ‘글쎄효’ 캐릭의 사냥터 통제에 대해서 기사를 준비해 보았습니다.

아무래도 큰 이슈다보니 내용 상 한번에 기사화가 어려워 여러번으로 나눠서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아래 목차를 참고 부탁드립니다.


#목차#
2부.사냥터 통제 쟁혈과의 인터뷰
– 글쎄효캐릭과 쟁혈간의 관계
– 사냥터 통제에 대한 이유와 목적
– 레이드 통제에 대해서
– 내복단에 대한 생각
– 바츠 해방 전쟁과의 비교
– 앞으로의 계획
– 끝으로


쟁혈, 중립을 떠나 제3의 입장에서 인터뷰를 준비했으며 가급적 많은분들이 궁금해 하시는 부분으로 인터뷰를 준비 했으며, 조금 부족한점이 많더라도 이해 부탁드립니다.

이번 기사는 제목으로도 충분히 아시겠지만 지금까지 ‘글쎄효’ 캐릭으로 올라온 게시물 외에는 사냥터를 통제 중인 쟁혈의 의견을 들어볼 수 없었던 점을 고려해, 어렵사리 현재 통제건에 대한 책임자를 만나 이번 통제 건에 대해서 많은 것을 물어보았습니다.

Q. 안녕하세요. 서버지기 루멘리시오입니다.
  매우 어려운 자리일텐데 이렇게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A. 안녕하세요. 클래식 서버를 시작한지 3개월 밖에 안됬지만 비바 혈맹 대표 “#######” 입니다.
  이번 이슈의 기획자로써, 목적이랑 이유 언제 해제할지 등 이야기 하고 싶은게 많아 응하게 됬습니다.
 일단은 그 동안 궁금했던 점 먼저 물어보세요.

※ 해당 기사가 매우 민감한 이슈를 다루는 글이다 보니 기제 전 서버지기 담당 GM과 기사 내용으로 인해 먼저 사전 리뷰를 진행 했었습니다. 그리고 리뷰 결과에 따라 인터뷰 대상의 아이디는 표기하지 않는게 좋겠다는 의견에 따라 본문에는 표기 하지 않은 점 이해 부탁드립니다.

 

“글쎄효” 캐릭과 쟁혈간의 관계

Q. 현재 이슈가 되고 있는 “글쎄효” 캐릭의 내용이 정말
   “단군/VIVA/UnderTaker/붉은깃발선봉대/TheSun 혈맹”의 입장이 맞는건가요?

A. 네, 저희 입장이 맞습니다.

※ 실제로 제가 찾아본 결과, 타게임에서도 현 상황과 같은 경우는 찾지 못하였습니다.

 

사냥터 통제에 대한 이유와 목적

Q. 아무래도 이번 일로 인해 서버에 적지 않은 파장을 미치고 있는데요.
  혹시 어떤 목적이나 이유가 있어서 이런 이슈를 만드시게 되신건지 이야기 부탁드립니다.

A. 네, 여러가지 목적이 있습니다.
일단 운영자에게 항의하기 위해서 시작한 일로써,

첫번째 이유로는 캐시템 때문입니다.

라이브 서버에서의 무분별한 현질 유도 캐시 아이템 출시 때문에 클래식 서버로 넘어오신 분이 많은걸로 압니다.

라이브 서버에 캐쉬 아이템 때문에 지쳐서 클래식 서버로 옜날 생각하면 넘어와 게임하시는 분이 많은데 예전에는 없던 캐쉬템들이 무분별하게 다시 나오다보니 이전 라이브 서버와 차이를 느끼지 못하게 되고, 캐쉬템 때문에 뒤늦게 게임하는 사람들은 먼저 시작한 사람들을 따라오지 못합니다.

바이움 탈리스만, 결계 탈리스만 지룡 화룡 등등 게임을 시작하려면 현금으로 적지 않은 넘는 금액을 투자하고 시작해야 되는데 누가 즐길까요?

차라리 캐쉬템이 여기서 끝이라면 문제가 될건 없는데 앞으로 또 계속해서 이런 템이 나온다면?

뒤늦게 합류하려는 사람들은 더욱 격차가 심하게 나서 게임을 못합니다. 답이 없는 상황입니다.

차라리 캐쉬템을 팔려면 사이하의 은총 관련 물약이라던지 렙업에 관련된 템을 판매라도 하는건 이해라도 합니다.

하지만 계속 이런식이라면 게임이 망합니다.

그리고 두번째로는 묶여있는 레벨 때문입니다.
저희 쟁혈 유저들은 대부분 75만렙에 경험치 100%를 많이 찍은 상태입니다.

예로 저희 혈 같은 경우 1~2명 빼고는 전부 75만렙이고, 75만렙중에서도 절반이 경험치 100% 상태입니다.
그런데 더 이상 누릴 컨텐츠가 없어요. 알다 싶이 적혈도 없는 상황입니다.

엔씨에서 많이 구매해주기 원하는 캐쉬템? 많이 해줬습니다.

저희팟 9명 전부, 저랑 비슷한 수준으로 장비를 다 맞춘 상태인데, 지금 적혈도 무너진 상태여서 할께 없어요.ㅎㅎㅎㅎ
그래서 중립 연합 탄생도 바라면서 시작한 겁니다. 저희는 렙제가 풀리거나 적이 필요합니다.
엔씨에서 원하는 아이템을 모두 다 마춘 쟁혈로써 접하면 이상 할게 없어요.

세번째로는 최악 극악의 수상한돌 패치 때문입니다.
적이 없는건 좋습니다. 하지만 오만의 탑 패치 이후에 저희혈 에이급 마추려고 수상한 돌 패치 이후부터 매일 저녁 4~5시간씩 오만 9층 10층에 몹을 싸그리 몰아서 잡습니다.

장비가 좋다보니 50마리라도 전부 몰아 잡습니다. 몹이 부족할 지경입니다.

그 정도로 많이 몹을 잡는데도 수상한돌? 지금까지 6개 먹었으며, 그나마 6개도 전부 깨진 파편입니다.

덕분에 틈새? 단 한번도 입장도 못해봤네요.
고렙을 위한 컨첸츠를 내놨으면 어느정도 확율은 해줘야죠. 확율이 너무 극악입니다.

어쨌든 이런 이유들로 인해 저희는 일개 유저지만 그래도 엔씨에 항의는 할수 있다 생각하기에 항의 차원에서 클래식 서버 최고의 축섭인 말하는 섬 서버를 차라리 서버를 망하게 만들자, 아예 저주서버로 만들어 버리고 유저들 다 떠나게 만들고 겜을 접어버리던가 패치를 얻던가 둘중 하나를 노리자는 생각으로 극단의 선택을 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운영진이 신경을 안쓸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운영진에서 계속 신경을 쓰지 않는다면 점점 통제하는 사냥터를 넓힐 예정입니다.

용계, 거숲, 클탑 등등 한달단위로 계속 늘려서 고렙을 위한 패치가 이루어질때까지 말섬을 아예 저주섭으로 만들 예정입니다. 레벨 제한을 해제해 주던가 아니면 수상한 돌 확율 패치를 하거나 중립 연합이 탄생하거나 잠재적인 적이 늘어나면 입장권 판매를 중단할 예정입니다. 이전처럼 다시 축섭으로 돌아가는거죠.

하지만 지금 분위기로는 중립 연합은 탄생 안될꺼 같고, (쟁혈과 격차가 심해서) 저주섭 가거나 렙제 풀리거나 수상한돌 확율 패치 이렇게 밖에 방법이 없는걸로 보이네요.

Q. 이 부분에 대해서 이야기를 듣다보니 준비한 내용이랑은 별개로 궁금한게 생겨 문의 드립니다.
  지금 이야기 하시는 축섭의 기준이 무엇인가요?

A. 제가 생각하는 축섭의 기준은 첫번째로는 가장 기본적인것으로 유저가 많아야 한다고 생각하며,

  두번째로 쟁 구도가 비등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한쪽으로 치우쳐지면 지금처럼 저주될 확율이 높습니다.

  끝으로 세번째는 유저를 따라가는 운영진의 패치라고 생각하네요.

 

레이드 통제에 대해서

Q. 현재는 사냥터만 통제 중 인데요. 사냥터가 아닌 레이드도 통제 예정이신지요?
A. 레이드 통제는 아직 생각 없습니다.
저희 쟁혈에서 70대 레이드는 잡고 있는 실정입니다만,

그것도 매일 잡는 것도 아니고 진짜 할거 없을때만 가끔 잡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이대로 계속 흘러갈 시에는 저렙존 통제와 동시에 개미를 제외한 모든 레이드를 통제할 생각까지 하고 있습니다. 운영진이 유저들의 건의를 계속 무시하면 진짜 최악의 저주섭을 만들어 볼 생각이에요.
( 가급적이면 중립 유저분들도 같이 진정을 넣어주시면 좋겠습니다. )

Q. 오르펜/코어도 포함인가요?
A. 네, 아직까진 레이드에 대해서는 통제할 생각이 없으나 계획은 있습니다.

 

내복단에 대한 생각

Q. 이번 사건으로 인해서 내복단이 출현하게 되었는데요. 이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A. 내복단이라는거 전혀 신경안씁니다.
예전 초창기 1섭 바츠 시절에 내복단이야 인원이 어마어마했고 쟁혈 사냥방해 & 쟁혈 어택점사로 이어져 충분히 위협적이였는데, 지금 내복단은 오토를 대상으로 활동하고 있는데 멀 신경씁니까.

오토 작업장과 쟁혈이 연관이 되어 있는건 어느정도 사실입니다만,그 오토를 괴롭혀서 망하게 만들어 봤자 그자리엔 또 다른 오토만 들어갈 뿐입니다.

진짜 저희 쟁혈이 싫은거면 저희가 주로 사냥하는 화염, 오만으로 30대 ~ 60대 렙의 부캐나 본캐등으로 제대로 힘을 합쳐서 대응온다면 저희에게도 충분히 피해가 올껍니다.

그런데 막상 저희 쟁혈하고 부딛쳐야할 내복단이 엉뚱한데서 활동하고 있으니 아무도 신경 안쓰죠. 지금 내복단은 내복단이 아니라고 보고 있습니다.

아마도 저희가 전 사냥토를 안해서 그러는거라 생각합니다.
지금으로써는 내복단 본래의 목적은 없는거 같습니다.

 

바츠 해방 전쟁과의 비교

Q. 이번 질문은 위에서도 조금 이야기가 나왔지만 조금 뜬금 없는 질문인데요.
  현 말섬서버에 상황을 예전에 있었던 바츠 해방 전쟁의 재림으로 보는 시선도 있습니다.
  이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A. 저도 그 당시 바츠서버에서 활동했던 유저라 잘 아는데요.
(참고로 저는 오픈베타때부터 린2를 즐겨왔습니다.)

그 당시도 사냥터 부족 문제로 인해서 통제가 들어간겁니다.
이런 사건이 터지는 이유는 엔씨의 패치가 유저를 못 따라와서 생기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차라리 바츠 해방 전쟁처럼 큰 이슈가 되길 바라는 점도 있습니다.

 

앞으로의 계획

Q. 마지막 질문입니다.
이번 질문 역시 위에서 어느 정도 나온 내용이지만 정리 차원에서 다시 한번 여쩌봅니다.
  앞으로의 계획은 어떻게 되시나요?

A. 앞으로 계획은 이왕 시작한거 서버에 중립 한명 남아 있지 않더라도 끝까지 갈 생각이며,레벨 제한 해제 패치나 수상한돌 확율 패치가 이루어면 즉시 중단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지금처럼 내복단이 본래의 취지를 벗어난 행동을 계속하면 레이드 & 저렙존까지 통제 범위 & 시일을 조금 더 앞당길 생각까지도 하고 있습니다. 진정한 저주섭으로 가는거죠.

그뒤에는 위에도 이야기 드린것처럼 글루디오 서버로 주 무대를 옴겨서 제2의 축섭이라는 글루디오 서버에서도 똑같이 행동할 예정입니다.

엔씨에서 우리의 목소리를 들어줄때까지 계속 이어나간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어쨌든 레벨 제한 해제나 3차전직 혹은 수상한돌 확율 패치등 만렙을 위한 컨텐츠에 대해서 패치가 이루어지는 즉시 통제를 해제할 생각이며, 유저들의 힘으로 패치가 되면 레이드 포함 중립 사냥을 보장해준다는게 저희 입장입니다.

 

끝으로

Q. 길었던 인터뷰에 감사드립니다. 끝으로 하고 싶으신 이야기 있으신가요?

A. 저희가 시작했지만 생각보다 유저들이 엔씨에 많이 지쳐 있습니다.
이런식이면 말하는 섬 서버는 진짜 저주섭 됩니다.

패치도 늦고 생각보다 재미도 없다보니 접을까 말까 하던 사람들에게 저희가 방아쇠를 당겨준 것 뿐, 실제로 이번 사태로 많은 유저분들이 접기도 했다만 이건 저희들만의 잘못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쟁혈을 욕하기 보다는 엔씨에 패치 진정을 같이 넣어주셨으면 합니다.

매우 민감한 문제로 진행된 인터뷰라 개인적인 사견은 적지 않겠습니다만, 확실한건 라이브 서버에 비해 운영진과 소통창구가 작아진 클래식 서버의 운영 정책에 대해 한번쯤은 생각해봐야 되지 않나 싶습니다.

해당 인터뷰 내용 상으로 그렇지만 쟁혈 유저와 리니지2 운영진과의 많은 소통이 필요해 보이며, 다음으로는 조금 순서가 밀렸지만 현 이슈에 대한 GM의 답변과 반대 쟁혈과의 인터뷰 내용으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과연 말섭 사냥터 통제 이슈의 끝은 어떻게 될것인가…

이상, 말하는 섬 서버지기 루멘리시오였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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