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메이징 스파이더맨 보고 왔습니다. (Amazing Spider-Man 후기)


이번에도 어김없이 동생과 같이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을 보고 왔습니다.

※ 주의 : 약간의 스포일러가 섞여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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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재미는 있었으나 어메이징한 분위기는 느끼지 못한거 같네요.

아! 여자주인공이 어메이징하게 이쁜 배우로 바뀌긴 했네요.ㅋㅋㅋ

어쨌든 개인적으로 ‘마크 웹’ 감독의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이 광고나 제목처럼 어메이징한 기분이 들지 않는 이유는,

이전에 나온 ‘샘 레이미’ 감독의 스파이더맨과 같이 기본적인 스토리 라인을 그대로 베이스로 깔고가기 때문인거 같습니다.

제목이나 광고를 통해서는 이전과 많이 다른 특별한 무엇인가를 바라고 보게 되는데…

실상 영화는 첫 악당이 바뀐점 말고는 이전 스파이더맨1과 시나리오가 크게 다르지 않았으니까요.

그래도 등장인물들에 분위기라던가 사건에 조명 그리고 연애 스토리 등에 뼈를 제외한 살 부분에서는 많은 변화가 있어 실패한 리메이크작 같은 기분은 들지 않은 좋은 영화임에는 틀림없는거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샘 레이미’ 감독과는 다른 애틋한 연애 과정과 화려한 액션 표현이 마음에 들정도로 돋보였는데요.

특히 영화 후반쯤에 마스크 벗고 몸부림(?) 액션 할때와 가장 끝부분에 ‘약속’ 때문에 주인공이 힘들어 할때가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인거 같구요.

후반 부분에 감동을 주기 위해 만든 크레인 장면은 감동을 주기 위해 조금은 억지로 장면을 만들거 같은 기분이 들어 별로였고,

오히려 크레인 도움에 복선으로 만들기 위해 중반쯤 아이를 구하는 장면이 더 감동적이였던거 같습니다.

어쨌든 잡담이 길었는데 이래저래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영화라지만 만족스럽게 보았고 앞으로 나올 2번째 작품이 기대되네요.

– 평점 –
개인적인 평점은 10점 만점에 8점입니다.

– 3D 효과 –
3D I-MAX로 감상했습니다만…
이전에 본 맨인블랙3처럼 몇군대 빼고는 자막에 3D 효과가 제일 좋았던거 같습니다.- _-;;

그냥 일반 디지털 영화 보시는게 좋을듯합니다.
( 제가 애용하는 CGV 극장관의 기준으로 일반 디지털영화와 3D I-MAX 영화 가격차이는 2배라능 )

– 쿠키 영상 –
있음.
( 엔딩 크레딧 끝날때까지 기다리심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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