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아메리카!!
개인적으로 정말 재미있게 보고 왔습니다.
다만 개봉 당일인 3월 26일날에 보러 갔더니만은 평일이라 퇴근 후 감상이라 볼수 있는 시간은 제한적인데 CGV 이벤트(매달 마지막주 수요일은 1명당 5000원) 날인 관계로 좋은 좌석도 없해서 제일 비싼 커플석에서 보게 됬답니다.
더군다나 이번주까지는 야간 늦게만 3D 방영을 하더군요.
차라리 아이맥스관에서 커플석이면은 돈이라도 덜 아까우련만… – _-;;;
어쨌건 이번 캡틴 아메리카 2편이라고 할수 있는 더 윈터 솔저는 1편인 퍼스트 어벤져스와는 매우 다른 느낌이였습니다.
1편에서는 머랄까?
그냥 캡틴 아메리카에 대해서 후다다닥 소개(?)하면서 차후 영화를 위한 포석을 깔아주는 캡틴 아메리카만을 위한 영화가 아니라는 느낌이 강하게 받았는데요.
이번 더 윈터 솔저에서는 자신이 왜 캡틴인지 조금 어필하다만 어벤져스보다 더 왜 스티븐 로져스에 코드명에 ‘캡틴’이 들어가는지 보여주는 진정한 캡틴 아메리카를 위한 영화라고 느껴졌습니다.
특히나 캡틴 아메리카 1편이나 어벤져스에서보다 더욱 화려해진 캡틴의 액션과 조금 뻔하지만 무난한 히어로물 전용(?)에 시나리오에 조합은 2시간 반에 가까운 시간동안 시간가는지 모르게 몰입될만큼 대단히 잘 만들어졌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한가지 아쉬운점은 여전히 매혹적인 여전사 ‘블랙 위도우’
스칼렛 요한슨의 헤어스타일이 전작(어벤져스)에 비해 별로였다는거!!!
더 윈터 솔저에서는 먼가 어색한 긴 단발?
전 출연작 어벤져스에서는 멋진 숏단발!
※ 주의 : 여기부터는 약간의 스포일러가 섞여 있습니다.
어쨌든 개인적 취향 문제는 접어두고,
캡틴의 새동료 ‘호크’에 등장이라던가 죽은척하는 ‘닉 퓨리’라던가 캡틴의 절친 ‘버키’가 ‘윈터 솔져’였다거나 캡틴이 실드 요원들에게 고해 및 지시 그리고 거기에 맞춰 드라마틱하게 대응하는 장면은 머 히어로물 다운 연출이여 그닥 감흥은 없었다만…
(사실 광고용 영상들로 인해 예상/등장 여부를 다 알고 보게된게 큰듯함)
전작부터 영 나오지 않아 죽었을 꺼라 생각한 패기 카터와 캡틴의 만남, 위원회로 위장한 ‘블랙 위도우’의 깜짝 변신쇼 그리고 실드가 사라지는 결말은 생각보다 인상에 남았습니다.
( 아… 스탠 리 할아버지두 ㅋㅋ )
그리고 한가지 생각해 볼만한게 쿠키 영상 같은건 없었지만 어벤져스에서도 그렇지만 이번에도 ‘블랙 위도우’ 과거에 대한 언급이 많아지고 영향도두 점점 높아지는게 정말로 ‘블랙 위도우’ 가 주연인 영화를 만들려고 하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어쨌건 요즘 따라 마블사 추세에 따라 엔딩 크레딧 전/후로 쿠키 영상이 2개였는데요.
엔딩 크레딧 전에 나오는 쿠키 영상은 어벤져스를 위한 포석 영상이고,
엔딩 크레딧 후에 나오는 쿠키 영상은 캡틴 아메리카3를 위한 영상 이였습니다.
다른 분들도 재미있게 봤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