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사용 중인 ASUS보드(CrossHair GENE x670e, BIOS 0922)에서 CPU 변경 시 체감 성능 차이 및 램 오버클럭 차이에 대해 정리해 올려봅니다.
요약
CPU 변경 시 램 오버클럭 세부 램타이밍은 차이 없다.
다만 전체적으로 Latency는 늘어난다.
부팅 시간은 차이 없다.
게임 시 체감 성능 차이는 없는데 소비전력과 CPU 온도가 착해졌다.
작업 시 수치 상으로는 좋아졌는데, 체감은 차이가 없었다.
[DDR5 삼성램 오버클럭 관련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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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900x → 7950x3D 변경 시 성능 공유 (Samsung DDR5 6400Mhz, CrossHair GENE x670e, BIOS 0922)
- Ryzen ZEN4 7900x & Samsung RAM DDR5 6400Mhz 성능 공유 (ASUS CrossHair GENE x670e, BIOS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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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양
2023년 03월 기준 입니다.
CPU : AMD Ryzen 7950x3D MainBoard : Asus ROG Crosshair x670e GENE RAM : G.Skil Trident 6000Mhz (F5-6000J3638F16GX2-TZ5N) 16GB x 2EA ㄴ AMD EXPO / Die : Samsung B-Die (?) CPU Cooler : NZXT KRAKEN X63 + Arctic P14 PWM FAN x 2EA VGA : ASUS TUF Gaming RTX 4090 OC Edition 24GB GDDR6X Main Monitor : AW3821DW (38″, 3840×1600, 144hz, G-Sync Ulitimate) Sub Monitor : C34J79x (34″, 3440×1440, 100hz, Freesync) |
서론
0922 버전의 Bios가 신규 CPU 지원 Bios이기 때문에 별도 바이오스 업데이트 없이 CPU만 변경해 보았습니다.
기존 CPU : Ryzen 7900x (TSMC 5nm) 신규 CPU : Ryzen 7950x3D (TSMC 5nm) |
1. 램 관련
일단 항상 확인해오던 램 오버클럭 관련 부분 먼저 정리하자면 세부 램타이밍은 바뀐게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CPU가 코어 갯수도 많아지고 3D V-캐시도 적용된 새로운 타입의 CPU이기 때문에 세부 램타가 나빠지지 않은 것만으로도 만족했는데요.
아쉽게도 AIDA64 측정 결과 Letancy 성능이 전체적으로 나빠졌습니다.
이건 머… 5800x3D 때부터 3D V-캐시가 적용되면 나빠지는걸 알고 있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 사양이 아니였는데요.
2. CPU 관련
문제는 전반적인 CPU 클럭이 매우 낮아졌다는 겁니다.
x3D 제품은 CPU 오버클럭이 막혔기 때문에 CPU 성능을 PBO, 그 중에서도 유일하게 조절가능한 CO(Curve Optimizer)에만 모든걸 맞기어야 된다는게, 안그래도 낮은 클럭이랑 겹쳐져서 매우 커다란 단점으로 다가왔습니다.
일단 PBO만 신경 쓰면 되는 게임에 대해서 이야기 하자면,
솔직히 체감 성능은 변화가 없지만 소비전력과 온도가 매우 착해졌기(낮아졌기) 때문에 만족하기로 했습니다.
하기 RTSS 정보는 콜옵 사격장에서의 비교 입니다.
( 장소가 사격장인건 항상 똑같은 조건이라 클럭 변화보기가 좋아서고, 실제 게임 시에는 체감 시 차이가 없었기 때문에 그대로 해당 스샷만 남겨두었습니다. )
7900x | 7950x3D |
7900x 대비해 전체적으로 클럭이 낮아졌지만 3D V-캐시 덕분인지 게임 성능은 차이가 전혀 없었습니다.
물론 다른 게임 역시 큰 차이를 느낄 수 없었습니다.
Play 중인 게임들
–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2 (워존 2.0)
– 디아블로4 베타
– 와룡 : 폴른 다이너스티
– 로스트아크
– 스파이더맨 : 리마스터
※ 5900x에서 7900x로 변경 시에는 차이를 조금 느꼈는데, 7900x에서 7950x로 변경 시에는 아무것도… T^T
혹시 하지만 이 체감에 대해서는 제가 사용 중인 모니터 해상도가 UHD에 맞먹는 해상도라 CPU가 변경 되더라도 체감 차이가 없는게 당연한게 아닌가 생각 하실 수도 있는데요.
확실히 프레임만을 놓고 본다면 생각하시는게 맞습니다.
많은 벤치마크를 통해서 고해상도일수록 CPU보다는 GPU(그래픽 카드)에 프레임 영향을 많이 받는 것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보통 CPU는 별로 영향이 없을꺼라 생각할 수 있는데요.
재미있는 사실은 실제로 사용을 해보면 CPU 변경에 따른 성능 상승을 느낀다는겁니다.
이에 대해서는 첫번째로는 하위 프레임(1% Low 프레임, 0.1% Low 프레임)은 GPU도영향을 받지만, CPU도 크게 영향을 받기 때문입니다.
( 관련 영상 : Low 1% 하위 프레임은 무엇인가? )
사실 이 부분은 순수하게 CPU 성능이라고 보기보단 RAM Clock(Latency)의 영향이 큰데요. 웃긴게 CPU가 한단계 상승할 수록 RAM Clock도 같이 올라가기 때문에…
그리고 두번째로는 프레임 유지력에 차이 때문입니다.
벤치마크는 번인 통제를 위해 정말 깨끗한 윈도우에서 게임만 설치하고 하는 정말 이상적인 조건에서 측정하기 때문에 프레임도 높고 유지력도 좋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저희 사용하는 PC는 게임도 하고 작업도하고 유튜브도 보고 디코도 하고 인터넷도 틀어놓고 카톡도 틀어놓고 등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설치하고 다양한 패턴으로 사용하죠.
즉 실제 환경에서는 CPU가 항상 게임에만 집중해 동작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그리고 이는 GPU에 전달되는 정보가 늦어지는 경우가 발생한다는 의미로 프레임 유지력에 영향을 준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전달하고 싶은게 머냐면, 사용 환경과 패턴에 따라서는 고해상도라고 해도 CPU 변경에 따라 게임 성능 차이가 체감을 충분히 느낄 수 있다는 겁니다.
( 정말 PC 켜면 아무것도 안하고 게임만 하신다면 모를까… )
제가 매년 꾸준히 CPU를 변경해오는 이유가 위와 같았습니다.
( 사실 7900x 사용부터는 더 이상 시퓨 변경이 필요 없겠다 싶긴 했습니다.ㅎㅎ )
아, 그리고 특히 3D V-캐시가 적용되면 정말 좋아진다는 로스트아크의 경우는 전혀 체감이 안되는게 신기할텐데요.
정말 웃긴게도 7900x 때부터 최소 프레임 매우 높은 상태여서 그런지, 바뀐 이후에도 전혀 체감이 안되더라구요.
특히나 지금과 같이 어댑티브 싱크(지싱크 어뎁티브, 프리싱크) 기능이 보편화 되어 모니터 주사율을 초과하는 프레임을 사용하는 경우가 드물어졌고, 특별히 세팅(강제 수직 동기화 해제)을 하지 않는 다면 모니터 최대 주사율을 초과하지 않는 로스트아크의 경우 구축하신 PC의 성능이 벌써 모니터 주사율을 초과한지 한참이라면…
저처럼 변경 시 체감은 전혀 느낄 수 없을껍니다.ㅎㅎ
참고용으로 하기에는 퀘이사존이라는 IT 하드웨어 사이트에서 진행한 rtx 4090 & UHD 해상도에서 CPU 변경 시 벤치마크 결과물을 모와봤습니다.
어쨌든 로스트아크 같은 게임을 포함하더라도 게임 성능은 7900x나 7950x3D나 체감 변화는 없다. 다만 낮아진 클럭 덕분에 확실히 온도와 소비전력이 매우 좋아졌다만 느낄 수 있다입니다.
그 다음으로 작업시에 대해서 이야기 하자면 기존 CPU 대비 좋아졌습니다만, 이건 12c/24t 제품인 7900x에서 16c/32t 제품인 7950x3D로 바꿔서 코어가 늘어나 좋아진거지 같은 코어 갯수였다면 작업에 있어서는 확실히 다운그레이드가 확실하다 였습니다.
3D나 Non-3D나 둘 다 동일하게 PBO로만 두고 동작한다고 하더라도 3D V-캐시 때문에 발열이 더 심한 CCD0의 클럭이 낮다는 점과 3D V-캐시가 단순 작업과 같은 데이터 로딩용으로 캐쉬를 활용할때에는 큰 도움이 못된다는 점 때문입니다.
7900x Clock 배수 Max / Min |
7950x3D 배수 Max / Min |
|
CCD0 | 57.5x / 31.7x | 52.5x / 24.0x |
CCD1 | 55.0 x / 31.0x | 57.3x / 30.3x |
그리고 이 부분은 굳이 여러가지 이야기 할 필요 없이 Cinebench R23 벤치 결과만 봐도 간단히 확인 가능합니다.
( 참고 링크 : Overcloc3.net – 7950x3D and 7900x3D Review )
진짜 딱 더더말고 저 순위 그대로 느껴집니다.ㅎㅎ
특히나 7900x의 경우 Dynamic OC 기능을 이용해 저부하 시에는 PBO를 통한 매우 높게 부스트된 클럭을 사용하다, 중부하 이상 시에는 배수 오버클럭을 통해 PBO로는 달성하기 힘든 클럭을 사용할 수 있게 하여 게임 시와 작업 시 모두 최상의 결과를 얻을 수 있는 세팅이 가능했는데요.
Dynamic OC ?
– CPU에 걸리는 부하를 TDC 통해 예상해하여 배수 오버클럭을 자동으로 On/Off 해주는 기능으로, 설정 TDC 이상이 감지 시 배수 오버클럭을 자동 On, 설정 TDC 이하 유지 시 배수 오버클럭을 Off해주는 아주 좋은 기능입니다.
– 해당 기능은 M/B 제조사가 지원해줘야 사용가능한 기능으로, 지원 여부는 개별 확인이 필요합니다. 통상적으로 고급형 보드에는 대부분 지원합니다. (제조사마다 지원 이름이 다릅니다.)
7950x3D 제품은 해당 기능 역시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눈으로 보여지는 클럭 차이는 너무나도 컸습니다.
7900x의 경우 Dynamic OC 덕분에 작업 시 배수 오버 모드로 변경되어 CCD0:5200Mhz/ CCD1:5100Mhz 클럭을 유지해 사용이 가능했었는데,
7950x3D의 경우 PBO만 동작하기 때문에 처음에는 CCD0/1 모두 5000Mhz 정도 동작하다 나중에는 4600~4800Mhz(코어별로 발열 관리 제어로…)을 왔다갔다 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만약 7900x3D를 구매했었더라면 코어 갯수는 같은데 전체 클럭만 떨어지니 작업 시에는 나빠졌을텐데…
어쨌든 7900x에서 7900x3D가 아니라 7950x3D로 넘어간게 참 다행이였습니다.
그 다음으로 부팅시간은….
부팅 시간도 여전히 느릴테니 그냥 측정도 안했습니다.ㅋ _ㅋ
( 다만 체감 상 더 느려지거나 하진 않은거 같았습니다. )
음, 이제 변경하고난 이후 느낀점에 대해 다 적은거 같네요.
아, 그리고 전체적으로 이번 바이오스가 조금 불안정한거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 USB 장비가 종종 연결이 끊기는 문제가 발생하더라구요. 더불어 CO 조절에 비해 Clock Boost가 너무 안되는거 같구요.
어쨌든 이런건 다음 바이오스에서 해결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링크 : AM5 agesa 1.0.0.5c 관련 이슈 내용 정리
마무리
CPU를 7900x에서 7950x3D로 변경 시 게임 성능은 변화가 없지만 작업 능력이 매우 좋아졌는데 소비전력과 온도가 매우 착해져 좋았다.
램 성능 관련 정리
BIOS 0922 7900x |
BIOS 0922 7950x3D |
|
1차 타이밍 | 32-36-36-46-108 | 32-36-36-46-108 |
tFAW | 16 | 16 |
Memory Latency | 55.x ns | 59.x ns |
Memory 대역폭 (R+W+C 평균) |
90,000 MB/s | 90,000 MB/s |
7950x3D & DDR5 6400Mhz(Samsung ?-die) 사용 시 59.x ns
(ASUS CrossHair GENE x670e, BIOS 0922)
※ 사담
오늘 글 올리면서 보니 바이오스가 벌써 2개가 누적되어 있네요.
정식 버전인 0925랑 베타 버전인 1003…
해외 포럼을 통해 미리 확인해보니 0925는 0922에서 발생하고 있는 불안정한 증상 중 몇가지를 개선한 걸로 보이고, 1003은 최근 출시한 24GB/48GB 램에 대한 지원과 초기 부팅 시간 개선, TPM 2.0 보안 업데이트가 적용되는거 같더라구요.
그래서 다음에는 베타 버전이긴해도 1003으로 업데이트를 진행할 꺼 같습니다.
그리고 향후에는 이전처럼 램 오버 차이 외에도 기능 CPU 오버 차이에 대해서 같이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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